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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9년째 재능기부 선순환

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9년째 재능기부 선순환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2-09-27 17:42
업데이트 2022-09-28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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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9기 발대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금자 새날지역아동센터장,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민주홍·권세진 9기 대학생 멘토, 박남춘 서울여대 SI 교육센터장, 이의헌 사단법인 점프 이사장. 현대차그룹 제공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9기 발대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금자 새날지역아동센터장,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민주홍·권세진 9기 대학생 멘토, 박남춘 서울여대 SI 교육센터장, 이의헌 사단법인 점프 이사장.
현대차그룹 제공
“청소년에게는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대학생에게는 인생 멘토를 선물합니다.”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9년째 이어 온 현대차그룹의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이 재능 기부 문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H점프스쿨은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대학생 멘토에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사회인의 멘토링과 함께 장학금을 제공하는 그룹의 대표적인 미래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H점프스쿨의 지난 8년간 경제·사회적 가치는 청소년 교육비, 대학생 진로교육비, 강사 채용 비용 등 모두 2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대학생 멘토 1532명이 선발됐고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청소년 5306명이 교육 지원을 받았다. 선발된 대학생 멘토 가운데 임직원·사회인 멘토로 돌아와 봉사한 이도 300여명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올해 선발된 9기 봉사자는 대학생 400명으로, 청소년 1600여명을 대상으로 전 과목에 걸친 개인별 맞춤 교육과 진로 멘토링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대학생 교육봉사자들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상담제 플랫폼을 마련했다. H점프스쿨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임기는 오는 12월까지다.

대학생 멘토는 장학금 300만원과 함께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기업·법조계·의료계 등의 전문가 700여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과의 일대일 멘토링 혜택을 받는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에서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에서도 H점프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1기 대학생 멘토 5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2기 100명, 올해 3기 100명을 선발했다.

3기 베트남 대학생 멘토단은 10개월간 하노이 지역 15개 학습센터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정서지원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자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 사회인 멘토단과의 멘토링, 국내 대학생 교육 봉사단과의 글로벌 교류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점프스쿨은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참여하는 대학생과 청소년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이라면서 “앞으로 글로벌 확장과 운영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대학생과 청소년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2022-09-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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