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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세안…아태지역 국가들과 공급망 등 현안 공조

이번엔 아세안…아태지역 국가들과 공급망 등 현안 공조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9-15 11:11
업데이트 2022-09-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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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캄보디아 방문
아세안경제장관회의 등 4개 회의 참석
에너지 무기화 심화 속 공급망 협력 강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 문제로 미국에 집중됐던 통상 이슈가 아시아에 쏠리고 있다.
안덕근(사진 왼쪽에서 4번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LA JW메리어트호텔에서 14개 회원국 통상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에 참석해 무역·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 등 4개 분야 각료선언문 채택에 합의했다. 서울신문 DB
안덕근(사진 왼쪽에서 4번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LA JW메리어트호텔에서 14개 회원국 통상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에 참석해 무역·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 등 4개 분야 각료선언문 채택에 합의했다.
서울신문 DB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움직임이 심화되고 한국의 최대 가스 수입국인 호주가 수출 제한 검토하면서 국가 간 액화천연가스(LNG)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자원부국이 한 자리에 모인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6~18일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경제장관회의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방문 기간 제19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제25차 아세안+3(한·중·일) 경제장관회의, 제10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 제1차 RCEP 장관회의 등 4개 회의에 잇따라 참석한다.

각 회의에서는 아세안과 경제협력 강화, 동아시아 지역의 교역·투자 확대, 공급망 회복·디지털 경제·기후변화 대응 등의 통상 현안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자유화 및 디지털 규범 등 통상협력 확대와 산업 협력을 통한 공급망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AS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18개국 경제통상장관이 다자통상체제 회복 등을 비롯한 통상현안 대응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RCEP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올해 발효된 메가 FTA 협상인 RCEP의 활용 촉진을 위해 그간 공동위를 통해 논의된 세부 이행절차 규정 등을 점검하고 역내 RCEP을 활용한 공급망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해 15개 회원국들이 논의에 나선다.

안 본부장은 다자간 협의와 별도로 필리핀·뉴질랜드 등 주요국 장관들과 양자 면담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 등 경제협력 및 신통상 현안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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