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정유업, 유가 약세에도 정제마진 초강세”

신한금투 “정유업, 유가 약세에도 정제마진 초강세”

입력 2015-11-23 09:00
업데이트 2015-11-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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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3일 정유업이 유가 하락에도 정제마진 강세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 유가 약세가 심화되고 있는데, 이달 현재 유가는 배럴당 40달러 전후까지 하락했다”며 “그러나 정제마진(원유와 석유제품 가격 차이)은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복합 정제마진은 3분기 평균 배럴당 7달러에서 이달 현재 10.7달러까지 상승했다”며 “정제마진은 강세를 보인 올해 상반기에 평균 9.8달러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상 겨울철 난방기 수요 증가 때문에 4분기부터 경유·등유·항공유 등의 중질 제품의 마진이 강세를 보인다”며 “여기에 휘발유·나프타 등 경질 제품의 마진 강세라는 비계절적 요인도 더해졌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도 석유 수요 증가에 비해 정제설비 순증가 규모가 작아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정유업의 실적 개선세를 점쳤다.

최선호주로는 SK이노베이션을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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