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삼성물산, 이벤트발행 재진입…주가상승 기대”

이베스트 “삼성물산, 이벤트발행 재진입…주가상승 기대”

입력 2015-11-23 09:02
업데이트 2015-11-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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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삼성물산에 대해 사업구조 재편과 브랜드 가치, 바이오 등 3가지 투자포인트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양형모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이 자체적으로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면서 이벤트 발생 구간으로 재진입할 전망”이라며 “주가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먼저 삼성물산과 삼성SDS의 합병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삼성물산이 추진하는 바이오 분야는 삼성의 5대 신수종 사업의 하나로 앞으로 투자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삼성SDS는 연간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1조원을 안정적으로 창출하고 별도 순현금 1조1천억원의 재무구조를 갖춰, 삼성물산으로선 합병 이점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물산이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안정적인 현금흐름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SDI, 전기, 디스플레이, 카드와 관련한 사업 재편도 발생 가능하다고 봤다.

그는 또 “삼성물산은 궁극적으로 그룹의 상표권을 보유할 전망”이라며 “삼성그룹의 매출은 지속적인 인수합병(M&A) 혹은 자체 성장을 통해 성장할 것이므로 안정적이고 성장성이 높은 삼성그룹의 상표권은 상당한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오사업의 가치도 높게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삼성은 오는 2020년 바이오 분야에서 매출액 1조8천억원에 영업이익 7천6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삼성그룹이 준비하는 바이오시밀러와 생산 능력, 성장성을 감안하면 높은 기업가치 산출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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