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현대백화점 내년 잉여현금 늘어 M&A 나설 것”

NH투자 “현대백화점 내년 잉여현금 늘어 M&A 나설 것”

입력 2015-11-27 08:23
업데이트 2015-11-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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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 그룹이 내년부터 양호한 현금흐름으로 인수.합병(M&A)과 주주친화적인 배당 정책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7일 전망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년에 개점 사이클을 마무리하고 이익과 현금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연 2천억원대인 잉여현금 흐름이 7천억원대로 급증하고 현재 1조원 이내인 순현금도 2020년 4조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 계열인 현대백화점은 올해 3천억원인 순차입금 상황이 2020년 1조4천억원의 순현금으로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백화점은 현금을 바탕으로 M&A에 주도적으로 나서 유통업에서 생활서비스업으로 투자 기회를 늘릴 것”이라며 “이런 변화는 기업가치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만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우호적인 배당정책도 기대해 볼만하다”라며 “그룹도 중장기적으로 주주친화적 배당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의 목표주가로 각각 19만원과 16만5천원을 새로 제시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내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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