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이 산소공급장치 결함 가능성이 제기된 최신형 전투기 F-22 랩터에 대해 지난달 초부터 무기한 비행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24일(현지시각) 복수의 미 공군 관계자들은 군이 지난 5월3일부터 F-22 랩터 전투기의 비행을 전면 금지했으며, 이 조치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항공전문 뉴스·정보 웹사이트인 플라이트 글로벌은 복수의 공군 조종사들이 F-22 비행 중 저산소증의 증상 가운데 하나인 일시적 기억상실을 겪었으며, 이 때문에 공군이 산소공급 장치의 결함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공군 대변인인 제니퍼 페로 대령은 전투기에 장착된 내장형 산소공급장치(OBOGS)에 결함이 있다고 단정 짓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정밀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혀 비행금지 조치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미 공군은 훈련비행 중 사고를 일으킨 바 있는 F-22랩터에 대해 지난 1월부터 고도 2만5천피트 이하로만 비행할 것을 지시했으나, 공군 관계자들은 특정 전투기 기종에 대한 전면 비행금지 조치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미군은 현재 160여대의 F-22 랩터를 보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복수의 미 공군 관계자들은 군이 지난 5월3일부터 F-22 랩터 전투기의 비행을 전면 금지했으며, 이 조치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항공전문 뉴스·정보 웹사이트인 플라이트 글로벌은 복수의 공군 조종사들이 F-22 비행 중 저산소증의 증상 가운데 하나인 일시적 기억상실을 겪었으며, 이 때문에 공군이 산소공급 장치의 결함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공군 대변인인 제니퍼 페로 대령은 전투기에 장착된 내장형 산소공급장치(OBOGS)에 결함이 있다고 단정 짓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정밀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혀 비행금지 조치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미 공군은 훈련비행 중 사고를 일으킨 바 있는 F-22랩터에 대해 지난 1월부터 고도 2만5천피트 이하로만 비행할 것을 지시했으나, 공군 관계자들은 특정 전투기 기종에 대한 전면 비행금지 조치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미군은 현재 160여대의 F-22 랩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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