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우익 정치인인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의 타이밍에 문제가 있다며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를 비판했다.
20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최근 창당한 일본유신회 대표인 하시모토 시장은 일본 정부가 중국으로서는 ‘국치일’인 만주사변 81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센카쿠를 국유화한 것과 관련, “타이밍이 중요한 상황에서 정말 의문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는 “외교는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 전쟁이다. 누가 (센카쿠 국유화의) 전략을 그렸는지 정말 알 수 없는 일이다”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하시모토 시장이 이끄는 일본유신회는 정당 로고에 센카쿠와 독도를 ‘일본땅’으로 그려넣어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샀다.
그는 지난달 위안부 문제와 관련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연행한 증거가 없다”면서 “증거가 있다면 한국이 내놓으라”고 망언을 내뱉었다.
또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는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관련, “일본의 역사를 만들어온 분들에게 예를 올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해 향후 일본유신회의 당론으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추진하겠다는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연합뉴스
20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최근 창당한 일본유신회 대표인 하시모토 시장은 일본 정부가 중국으로서는 ‘국치일’인 만주사변 81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센카쿠를 국유화한 것과 관련, “타이밍이 중요한 상황에서 정말 의문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는 “외교는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 전쟁이다. 누가 (센카쿠 국유화의) 전략을 그렸는지 정말 알 수 없는 일이다”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하시모토 시장이 이끄는 일본유신회는 정당 로고에 센카쿠와 독도를 ‘일본땅’으로 그려넣어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샀다.
그는 지난달 위안부 문제와 관련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연행한 증거가 없다”면서 “증거가 있다면 한국이 내놓으라”고 망언을 내뱉었다.
또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는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관련, “일본의 역사를 만들어온 분들에게 예를 올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해 향후 일본유신회의 당론으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추진하겠다는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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