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일제히 환영

국제사회,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일제히 환영

입력 2012-11-22 00:00
수정 2012-11-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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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역할 이집트 무르시 대통령에 갈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교전 일주일만인 21일(현지시간) 휴전에 들어가자 국제사회는 일제히 환영했다.

특히 이번 휴전협상 과정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 이집트의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에게 각국 지도자들은 감사를 표했다.

미국 백악관은 성명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무르시 대통령이 지속 가능한 휴전을 이루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협상 과정에서 그가 보인 지도력에 감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두 지도자가 양국 간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으며 “더 내구성이 있는 가자지구 문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선 서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집트의 새 정부와 협력한 것에도 사의를 표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캐나다의 존 베어드 외무장관은 “역내 주요 국가로서 리더십과 책임성을 보여줬다”며 이집트 정부를 추어올렸다.

베어드 외무장관은 또 “캐나다는 이번 휴전 조치를 환영하며 가자지구 내 테러 조직이 휴전 조건을 준수하기를 희망한다”며 팔레스타인 측 무장 세력을 비판했다.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EU가 평화정착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양측 모두가 이웃한 가운데 평화적으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2국가 해법을 향해 시급히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우리의 초점은 이제 휴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켜 주는 것”이라며 양측에 “최대한의 자제와 상호 이해에 따른 인내를 발휘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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