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중국을 이해시키고 중국이 가는 방향을 알렸다”
중국은 22일부터 28일까지 미국방문 일정을 마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성과를 결산하면서 이 같은 평가를 내놓았다.
일방적인 자화자찬이기는 하지만 중국이 이번 시 주석의 방미를 통해 이루고자 했던 목적의 일단이 드러난다.
중국 관영 남방일보(南方日報)는 시 주석이 방미에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미중간 이해 및 갈등관계에 대해 정면으로 답변하며 ‘전세계에 중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중국의 내외 현안에 대해 미국 사회와 정가에서 일고 있는 반중(反中) 정서를 누그러뜨리는데 일조했다고 자찬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시 주석은 또 시애틀에서 가진 기업인 좌담회 연설에서 중국 경제의 현황과 정책 지향점을 설명하며 ‘세계에 중국 발전의 방향을 천명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방미 간에 활발한 기업 방문, 기업인 면담, 투자 활동을 통해 경제협력이 미중관계의 ‘밸러스트’(ballast: 배의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바닥에 두는 무거운 물건)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기대를 충족시켰다. 경제무역 문제를 핵심 의제로 삼아 양국 경제협력이 맞고 있는 새로운 국면과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는 것이다.
신문은 아울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신형 대국관계 구축의 필요성을 재인식시킴으로써 미중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를 뒀다.
양국간 협력의 범위가 예전보다 크게 넓어졌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사안으로, 시 주석 방미 기간에 미중 양국은 경제 외에도 군사, 사이버 공간, 농업 등에서 다양한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이 뉴욕 유엔본부에 들러 다양한 다자외교 활동을 벌임으로써 ‘세계 발전을 위한 중국의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는 점도 성과로 기록될 만하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남방일보의 이 같은 7편의 칼럼 시리즈는 국제외교 무대의 주장과 책략을 종횡으로 엮으며 권위와 열독성을 인정받아 중국내 거의 전 매체에 전재되며 인터넷에서만 5천만 페이지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중국은 22일부터 28일까지 미국방문 일정을 마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성과를 결산하면서 이 같은 평가를 내놓았다.
일방적인 자화자찬이기는 하지만 중국이 이번 시 주석의 방미를 통해 이루고자 했던 목적의 일단이 드러난다.
중국 관영 남방일보(南方日報)는 시 주석이 방미에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미중간 이해 및 갈등관계에 대해 정면으로 답변하며 ‘전세계에 중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중국의 내외 현안에 대해 미국 사회와 정가에서 일고 있는 반중(反中) 정서를 누그러뜨리는데 일조했다고 자찬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시 주석은 또 시애틀에서 가진 기업인 좌담회 연설에서 중국 경제의 현황과 정책 지향점을 설명하며 ‘세계에 중국 발전의 방향을 천명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방미 간에 활발한 기업 방문, 기업인 면담, 투자 활동을 통해 경제협력이 미중관계의 ‘밸러스트’(ballast: 배의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바닥에 두는 무거운 물건)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기대를 충족시켰다. 경제무역 문제를 핵심 의제로 삼아 양국 경제협력이 맞고 있는 새로운 국면과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는 것이다.
신문은 아울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신형 대국관계 구축의 필요성을 재인식시킴으로써 미중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를 뒀다.
양국간 협력의 범위가 예전보다 크게 넓어졌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사안으로, 시 주석 방미 기간에 미중 양국은 경제 외에도 군사, 사이버 공간, 농업 등에서 다양한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이 뉴욕 유엔본부에 들러 다양한 다자외교 활동을 벌임으로써 ‘세계 발전을 위한 중국의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는 점도 성과로 기록될 만하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남방일보의 이 같은 7편의 칼럼 시리즈는 국제외교 무대의 주장과 책략을 종횡으로 엮으며 권위와 열독성을 인정받아 중국내 거의 전 매체에 전재되며 인터넷에서만 5천만 페이지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