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1위, 알제리 꼴찌…영국 리서치회사 조사결과

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여성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북유럽의 스웨덴인 것으로 조사했다.

영국 리서치회사 유가브(YouGov)가 전 세계 24개국 4만2천명을 대상으로 성 평등 인식을 조사한 결과 스웨덴이 72점을 받아 가장 양성평등 인식이 뛰어난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켓워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웨덴 이외에도 핀란드(68점·2위), 덴마크(62점·3위), 노르웨이(59점·공동 4위) 등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미국은 49점을 받아 9위에 그쳤다.

중국(44점), 태국(39점), 인도네시아(31점) 등 아시아 국가들이 중위권을 차지했고 중동 국가들은 하위권에 몰렸다. 꼴찌는 마이너스 11점을 받은 알제리였다.

한국은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유가브는 “공개적으로 강한 의견을 표명하는 여성은 매력적이지 못한가”, “남녀는 똑같이 임금을 받아야 하는가” 등의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해 찬반을 물어 양성평등 인식을 조사했다.

유가브는 또 1인당 GDP와 성 평등인식 사이에 분명한 연관성이 있다며, 평등인식이 좋을수록 1인당 GDP가 높을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