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전례 없는 테러 당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전례 없는 테러 당했다”

입력 2015-11-14 11:05
업데이트 2015-11-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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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파리 시내·외에서 15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동시 다발 테러와 관련, “전례 없는 테러를 당했다”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테러 공격 뒤 TV 연설에서 “프랑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해 수십 여명이 숨졌다”면서 “프랑스는 범인에 대항해 단결하고 단호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장소를 밝히지 않은 채 “대테러 부대가 공격당한 곳에서 대응하고 있다”면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라고 강조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전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국경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밤 파리 외곽 축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프랑스와 독일 간 친선 국가대표 경기를 보던 중 주변에서 들린 폭발 소리에 긴급 대피했다.

파리 시내·외에서는 극장과 식당, 축구장 인근 등 3∼4곳에서 동시 다발 총격·폭발 사건이 벌어졌다. 15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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