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포르노 제작’ 서브웨이 전 대변인에 15년 실형

‘아동 포르노 제작’ 서브웨이 전 대변인에 15년 실형

입력 2015-11-20 08:07
업데이트 2015-11-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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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포르노물을 제작하고 미성년자와 매춘한 미국 패스트푸드체인 서브웨이의 전 대변인이 15년 이상 감옥생활을 하게 됐다.

인디애나폴리스 연방지방법원의 타냐 월턴 프래트 판사는 19일(현지시간) 아동 포르노물을 제작해 유통하고 미성년자와 매춘한 혐의를 적용해 재러드 포글(38)에게 15년8개월형을 선고했다.

프래트 판사는 검찰 구형보다 3년 8개월이나 긴 감방생활을 선고했다.

또 17만5천 달러(약 2억 원)의 벌금과 함께 수감생활이 끝난 뒤에도 평생 감시를 받도록 했다.

프래트 판사는 판결문에서 “포글의 성도착과 무법성은 극도로 심했다”면서 중형을 선고한 이유를 설명했다.

포글은 선고에 앞서 유죄를 인정하며 “깊이 뉘우친다”고 말했다.

포글은 대학시절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먹으며 약 90㎏을 감량한 것을 계기로 서브웨이와 인연을 맺었다.

2000년 서브웨이의 광고에 출연했으며 서브웨이의 대변인 역할까지 맡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또 2004년에는 아동 비만 퇴치를 위한 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5월 비만 퇴치 재단의 이사였던 러셀 테일러가 아동 포르노물 제작 및 소유 혐의로 기소되면서 포글의 이중 생활도 드러났다.

포글의 집을 수색한 검찰은 아동 포르노 제작을 위한 카메라 등 증거를 찾아냈다.

또 검찰은 포글이 뉴욕에서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고 2회 이상 성관계를 한 사실을 밝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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