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해커들이 미국 전·현직 관리들이 포함된 ‘살해 명단’을 공개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보커티브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커티브에 따르면 ‘이슬람국가 사이버군대’로 자칭한 해커들은 미국 국방부 정보기관, 연방수사국(FBI), 중앙정보국(CIA), 국가대테러센터, 연방 방위군 등 미국 정부기관 관계자들의 이름과 주소 등 신상정보를 21일 밤늦게 트위터에 공개했다.
해커들은 명단을 공개하면서 “살해돼야 할 사람들”이라며 이들에 대한 공격을 촉구하기도 했다.
쿠웨이트, 카타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복무한 미군 관계자들의 이름과 주소, 사진들도 여기에 포함됐다.
다만 명단 중 일부는 예전에 이미 공개된 적이 있는 요원들이라는 점에서 기존 정보들을 재편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커티브는 전했다.
IS 해커들은 이번 명단 공개가 최근 IS 조직원의 트위터 계정을 상대로 한 국제 해킹 그룹 어나니머스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또 다른 계정에는 IS와 싸우는 모든 나라가 공격 대상이라며 “너희를 감시하고 너희의 정보를 유출하고 돈을 훔칠 것”이라면서 “너희와 너희 가족의 정보, 비밀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협박하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두 계정은 현재 모두 폐쇄된 상태다.
IS 연계 해커들은 지난 8월에도 미국 군인과 정부 관리들의 정보를 공개하며,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 등 지지자들에게 이들에 대한 테러 공격을 촉구한 바 있다.
앞서 IS와의 전쟁을 선포한 어나니머스는 지난 17일 IS 조직원들의 트위터 계정 5천500개 이상을 폐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보커티브에 따르면 ‘이슬람국가 사이버군대’로 자칭한 해커들은 미국 국방부 정보기관, 연방수사국(FBI), 중앙정보국(CIA), 국가대테러센터, 연방 방위군 등 미국 정부기관 관계자들의 이름과 주소 등 신상정보를 21일 밤늦게 트위터에 공개했다.
해커들은 명단을 공개하면서 “살해돼야 할 사람들”이라며 이들에 대한 공격을 촉구하기도 했다.
쿠웨이트, 카타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복무한 미군 관계자들의 이름과 주소, 사진들도 여기에 포함됐다.
다만 명단 중 일부는 예전에 이미 공개된 적이 있는 요원들이라는 점에서 기존 정보들을 재편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커티브는 전했다.
IS 해커들은 이번 명단 공개가 최근 IS 조직원의 트위터 계정을 상대로 한 국제 해킹 그룹 어나니머스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또 다른 계정에는 IS와 싸우는 모든 나라가 공격 대상이라며 “너희를 감시하고 너희의 정보를 유출하고 돈을 훔칠 것”이라면서 “너희와 너희 가족의 정보, 비밀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협박하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두 계정은 현재 모두 폐쇄된 상태다.
IS 연계 해커들은 지난 8월에도 미국 군인과 정부 관리들의 정보를 공개하며,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 등 지지자들에게 이들에 대한 테러 공격을 촉구한 바 있다.
앞서 IS와의 전쟁을 선포한 어나니머스는 지난 17일 IS 조직원들의 트위터 계정 5천500개 이상을 폐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