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여성들이 선수로 등장하는 촐리타 격투기가 15년째 볼리비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촐리타’는 백인과 아메리카 토착민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를 의미하는 스페인어다.
15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엘알토에서 열린 ‘촐리타(cholitas) 레슬링’에 참가한 여성 레슬링 선수들이 화끈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평상복 차림의 여자선수들이 참가하는 촐리타 격투기는 일종의 자유레슬링인 셈이다. 옆집 누나, 아줌마 같은 여성들이 링에 올라 격렬한 싸움을 벌이면 관중석에선 환호와 박수가 터진다.촐리타 격투기는 지난 2003년 시작되어 탄탄한 고정 팬이 형성되어 있다.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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