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두번째 시리아 IS 공습 단행…원유시설 또 공습

英, 두번째 시리아 IS 공습 단행…원유시설 또 공습

입력 2015-12-05 21:42
업데이트 2015-12-0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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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군이 4일(현지시간) 밤 시리아 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두 번째 공습을 단행했다.

5일 지중해 키프로스 소재 아크로티리 영국 공군기지를 방문한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은 장병에게 “어젯밤 영국 공군의 전력(全力)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전날 밤 토네이도 전폭기 2대와 타이푼 전투기 2대가 아크로티리 기지에서 출격, IS가 장악한 시리아 동부 오마르 유전 시설을 공습했다고 영국 방송 BBC가 전했다.

앞서 영국 의회가 IS에 대한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한 지 몇 시간 만인 지난 3일 새벽 아크로티리 기지에서 발진한 토네이도 전폭기 4대가 오마르 유전 시설의 6개 목표물에 첫 공습을 단행했다.

토네이도 전폭기 8대가 배치된 아크로티리 기지는 지난해 9월부터 이라크 내 IS 공습을 해왔다.

국방부는 IS에 대한 공습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일 타이푼 전투기 6대와 토네이도 전폭기 2대를 아크로티리 기지에 추가 투입했다.

영국 하원은 정부가 요청한 시리아 IS 공습안을 지난 2일 밤 표결해 찬성 397표, 반대 223표로 가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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