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주도 동맹군 공습으로 시리아서 민간인 26명 사망”

“미군 주도 동맹군 공습으로 시리아서 민간인 26명 사망”

입력 2015-12-08 08:23
업데이트 2015-12-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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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공습으로 시리아 정부군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국제동맹군의 또 다른 공격으로 최소 26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은 7일(현지시간) 동맹군이 시리아 북동부의 알-칸 마을을 공습했으나 민간인 사망자만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 관계자는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이 마을을 장악한 것은 맞지만 마을 외곽에 머무르고 있었다면서, 이 때문에 공습에서는 다수의 민간인만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망자에는 7명의 어린이와 4명의 여성이 포함돼 있으며, 폭격당한 건물 더미에 깔려 있는 주민들이 있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제동맹군 대변인은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신뢰할만한 평가가 이뤄져야 사망자 수가 확인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리아 정부는 이날 국제동맹군이 지난 6일 동부 데이르에조르 주의 시리아 정부군 기지를 공습하면서 군인 3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은 부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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