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의 글로벌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으로 인도네시아 국립 암센터 등 대형 종합병원 두 곳도 타격을 입었다고 주간 템포 등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세무엘 아브리자니 팡에라판 인도네시아 통신정보부 국장은 전날 기자들을 만나 “서부 자카르타의 다르마이스 병원과 하라판 키타 병원 등 최소 2개 종합병원이 랜섬웨어에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특히 다르마이스 병원은 인도네시아의 유일한 국립 암 병원이어서 상당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병원 관계자는 “병원 내의 거의 모든 컴퓨터가 감염됐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병원협회(PERSI)는 그러나 병원 컴퓨터 시스템이 손상돼 업무에 지장이 초래된 것은 사실이나, 환자들의 의료기록은 온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사용자의 파일을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몸값을 뜻하는 랜섬(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다.
유럽과 아시아 100개국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워너크라이’(WannaCry)란 별명이 붙은 랜섬웨어를 이용한 사이버 공격이 진행, 최소 7만5천 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후로는 지난해 미국 국가안보국(NSA)에서 해킹 툴을 훔쳤다고 주장한 해커단체 ‘섀도 브로커스’(Shadow Brokers) 등이 거론된다.
연합뉴스
세무엘 아브리자니 팡에라판 인도네시아 통신정보부 국장은 전날 기자들을 만나 “서부 자카르타의 다르마이스 병원과 하라판 키타 병원 등 최소 2개 종합병원이 랜섬웨어에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특히 다르마이스 병원은 인도네시아의 유일한 국립 암 병원이어서 상당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병원 관계자는 “병원 내의 거의 모든 컴퓨터가 감염됐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병원협회(PERSI)는 그러나 병원 컴퓨터 시스템이 손상돼 업무에 지장이 초래된 것은 사실이나, 환자들의 의료기록은 온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사용자의 파일을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몸값을 뜻하는 랜섬(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다.
유럽과 아시아 100개국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워너크라이’(WannaCry)란 별명이 붙은 랜섬웨어를 이용한 사이버 공격이 진행, 최소 7만5천 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후로는 지난해 미국 국가안보국(NSA)에서 해킹 툴을 훔쳤다고 주장한 해커단체 ‘섀도 브로커스’(Shadow Brokers)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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