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 국기(오른쪽부터)가 나란히 게양된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개정 협상이 마감시한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밤 12시 직전 타결됐다. 새 무역협정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출범하면서 1994년 발효된 NAFTA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월 멕시코와 재개정 협상을 타결한 후 캐나다가 동참하지 않으면 NAFTA를 미국·멕시코 간 양자 무역협정 형태로 바꾸겠다고 경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