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속담이 절로 떠오르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13일 멕시코 톨루카의 한 동물원에서 촬영된 영상을 27일 유튜브 채널 ‘바이럴호그’가 소개했다.
영상에는 동물원 우리 안에 몸집이 작은 퍼그 한 마리가 들어가 있다. 퍼그가 들어가 있는 우리는 무려 재규어가 있는 곳이다.
퍼그보다 커다란 몸집을 자랑하는 재규어가 강아지를 공격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상황은 오히려 반대로 흘러간다. 퍼그가 으르렁대며 재규어에게 덤비는 상황이 펼쳐진 것.
퍼그는 재규어의 엉덩이, 꼬리, 옆구리 등을 물어뜯으며 괴롭히지만, 재규어는 퍼그를 슬쩍 쳐다볼 뿐 퍼그의 행동을 막지 않는다.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이게 대체 무슨 상황?”, “재규어가 공격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등 퍼그의 안위를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영상을 촬영한 누리꾼은 매체를 통해 “두 동물은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낸 친구 사이”라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이고 심지어 함께 잠을 자기도 한다”고 전했다.
사진·영상=바이럴호그/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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