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영국에서 강풍이 불어닥쳐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한 남성이 붕괴하는 지붕 잔해를 간발의 차로 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은 런던 스토크 뉴잉턴의 거리 CCTV에 찍힌 것으로, CCTV가 설치된 맞은편 건물 지붕이 최고 시속 105km의 강풍으로 인해 무너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서는 한 행인이 카페가 입주해 있는 건물 앞 도로를 걸어간다. 남성이 건물 앞을 지나가자마자 갑자기 건물 지붕이 무너져 내린다.
당시 맞은편 카페에서 근무 중이던 알렉산드라 하미트는 “갑자기 무언가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고 도로 위에 벽돌들이 무너져내린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우 충격적”이라면서 “그 건물들은 매우 튼튼해서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절대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행히 건물 붕괴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주말 영국을 강타한 강풍으로 지붕이 날아가고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사진·영상=CGTN/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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