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공항서 열린 ‘20kg 골드바’ 이벤트
Sayed Sayed/유튜브 캡처
눈앞에 보이는 금괴를 가져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 금괴를 손으로 만질 수는 있지만 정작 가져갈 수는 없어 사람들은 발길을 돌렸다.
27일 인도 타임즈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사람들이 유리상자에 담긴 금괴를 꺼내려는 모습이 담겼다.
매체에 따르면, 영상은 두바이 공항 면세점에서 촬영된 것이다. 두바이 공항 측에서 두바이를 방문한 여행자들을 위해 ‘골드바 뽑기’ 이벤트를 기획한 것. 방법은 간단하다. 유리 상자 안에 뚫린 구멍에 손을 넣고 금괴를 가져가기만 하면 된다.
사람들은 성인 팔뚝만 한 크기의 금괴를 가져가기 위해 너도나도 이벤트에 도전한다. 한 손을 넣고 금괴를 움켜쥐지만 막상 들어 올리는 것이 쉽지 않다. 골드바의 무게가 무려 20kg에 달하기 때문이다. 손에 온 힘을 집중해 운 좋게 금괴를 들어 올려도 구멍 사이로 손을 빼내기 전에 금괴는 아래로 쏠려 떨어진다.
현재 두바이 공항에서 이 금괴를 가져가는 행운의 주인공이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사진·영상=Sayed Sayed/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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