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인지 사람인지?’ 1억 8000만원 들여 바비인간 된 러시아女

‘인형인지 사람인지?’ 1억 8000만원 들여 바비인간 된 러시아女

손진호 기자
손진호 기자
입력 2019-04-11 16:23
수정 2019-04-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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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이 인간으로 환생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실사판 바비인형이 되고픈 러시아 출신 타티아나 투조바(Tatiana Tuzova)에 대해 소개했다.

1500개의 바비인형 수집가이기도 한 타티아나는 그녀가 그토록 좋아하는 바비인형처럼 되기 위해 12만 파운드(한화 약 1억 8000만 원)의 거금을 들여 전신 성형수술을 받았다.

타티아나의 관심은 오로지 바비인형. 평소에도 바비인형처럼 핑크색 옷을 자주 입는다는 그녀는 “난 혼자가 좋고, 어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다. 나만의 세계가 좋다”며 “난 남편이 있고 그는 나의 가장 좋은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타티아나는 “바비는 일이 아닌 나의 생활방식”이라고 덧붙였다.

SNS상에 자신을 비방하는 사람들에 대해 타티아나는 불만을 토로했다. “사람들은 제가 얼마나 친절하고 좋은 일을 했는지엔 관심이 없다”며 “그들은 내 나이, 내가 몇 번이나 결혼을 했는지,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 내 속옷 색깔은 무엇인지에 대해 더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타티아나는 노래 녹음과 공연, 각종 시상식 참석, 어린이와 소녀들을 위한 옷 제작, 사진 스튜디오 대여 등의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한편 타티아나는 의사인 지금의 남편을 만나 5번째의 결혼생활 중이다.



사진·영상= Tatiana Tuzova 인스타그램, 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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