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코로나19 국지적 폭발 위험 여전히 남아”

리커창 “코로나19 국지적 폭발 위험 여전히 남아”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3-24 10:48
업데이트 2020-03-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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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대유행 등 상황 엄중해 정신 바짝 차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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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리커창 중국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가운데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여전히 코로나19의 국지적 폭발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24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열린 중앙 코로나19 방역 공작 영도소조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리 총리는 “현재 우한(武漢)을 중심으로 한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전장은 기본적으로 진정된 상태”라며 “그러나 코로나19의 산발적 발병이나 국지적 폭발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어 “코로나19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태로 형세가 복잡하고 엄중하다”며 “정신을 바짝 차리고 절대로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리 총리는 또 중국의 방역 기조는 ‘외부 유입 방지와 내부 재발 차단’에 있다면서 어렵게 얻은 방역 성과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발병 환자를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고, 감염천문학을 통한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각지는 실사구시의 태도로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보고를 누락하거나 은폐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외국 기업의 방역 물품 구매에 편리를 제공하고, 품질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국내 생산 재개 등 경제사회 질서 회복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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