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 추가 발견

안나푸르나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 추가 발견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4-27 18:02
업데이트 2020-04-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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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 현장에서 네팔 수색대가 한국인 실종자 시신을 옮기고 있다. 2020.4.27 사람과산 네팔 주재 기자 이용호 제공.
26일(현지시간)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 현장에서 네팔 수색대가 한국인 실종자 시신을 옮기고 있다. 2020.4.27 사람과산 네팔 주재 기자 이용호 제공.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의 일부가 추가 발견됐다.

외교당국 관계자는 27일 “사고 현장을 수색하던 주민과 네팔군이 시신의 일부를 발견하고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수색팀은 이 시신의 일부가 남은 실종자 중 한 명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해당 장소에 인력을 집중 투입했다.

앞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이모(56·남)씨, 최모(37·여)씨, 김모(52·여)씨, 정모(59·남)씨 등 4명은 지난 1월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중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때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도 함께 사라졌다.

사고 직후 한국 구조팀과 네팔 군경은 대규모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기상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다. 사고 현장에 눈과 얼음이 쌓이고, 눈사태도 이어져 결국 1월 24일 수색이 잠정 중단됐다.

이후 2월 말에 이르러 다른 그룹 소속인 네팔인 가이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또 지난 22일에는 한국인과 동행한 네팔인 시신 1구도 발견됐다. 이어 25일 한국인 남성 1명과 마찬가지로 한국인 여성 1명의 시신 역시 수습됐다.

아직 네팔인을 포함한 실종자 3명은 찾지 못한 상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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