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에서 한 여성이 체온검사를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9일(한국시간)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90만9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16일 45만6416명을 기록한 뒤 뒤 석달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5일에는 70만명, 22일에는 80만명을 각각 넘겼다. 17∼18일 만에 10만명씩 늘어나고 있다.
같은 시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768만5861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50만7092명으로 최다였다. 이어 인도 436만7436명, 브라질 416만2073명, 러시아 103만5789명, 페루 69만1575명 순이다.
특히 인도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날 기준 8만9852명으로 미국(2만1517명), 브라질(1만4279명)을 큰 격차로 누르고 ‘집중 발병 지역’이 됐다.
한국은 확진자 2만1432명, 사망자 341명으로 집계돼 전 세계에서 각각 75번째, 76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