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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새 국왕 찰스3세 “여왕 서거, 두려워했던 순간”

영국 새 국왕 찰스3세 “여왕 서거, 두려워했던 순간”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2-09-10 14:05
업데이트 2022-09-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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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 총리와의 회동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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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새 국왕 찰스 3세와 왕비 커밀라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버킹엄 궁전 밖에 시민들이 두고 간 추모 꽃다발들을 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영국 새 국왕 찰스 3세와 왕비 커밀라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버킹엄 궁전 밖에 시민들이 두고 간 추모 꽃다발들을 보고 있다.
EPA 연합뉴스
69년 이상 왕세자로 있다 영국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대해 “두려워했던 순간”이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찰스 3세는 리즈 트러스 총리와의 회동에서 이렇게 말했다.

찰스 3세와 트러스 총리의 회동은 찰스 3세가 스코틀랜드에서 런던 버킹엄궁으로 복귀한 직후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찰스 3세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지금 이 순간은 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순간”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TV 영상 등을 통해 공개됐다. 두 사람의 회동은 찰스 3세의 첫 대국민 TV연설 직전에 진행됐다.

트러스 총리와의 면담 전 찰스 3세는 카밀라 왕비와 함께 버킹엄궁 앞에서 10분간 국왕 부부를 환영하러 나온 런던 시민들과 악수를 나눴다.

찰스 3세는 또 트러스 총리에게 “우리가 총리님의 시간을 너무 뺏으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오늘 오후 큰 감동을 받았다”며 “수많은 사람들이 꽃을 들고 나와 우리에게 애도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장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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