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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의 사진으로 남은 돌로미티] 이레 라가주오이·친퀘토리·토파나

[7장의 사진으로 남은 돌로미티] 이레 라가주오이·친퀘토리·토파나

임병선 기자
입력 2023-06-20 16:01
업데이트 2023-06-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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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동부 돌로미티의 거점 코르티나 담페초 마을에서 50분 떨어진 파소 팔자레고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라가주오이 산장 데크에서 내려다본 드넓은 풍광. 파노라마로 촬영해 아주 드넓은 곳들을 한 장에 표현한 것이다. 일인당 160 유로인 돌로미티 슈퍼섬머 카드는 일주일 중 다섯 날에 서부와 동부 돌로미티를 아울러 케이블카, 리프트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데 아꼈다가 지난 17일(현지시간) 하루 세 차례나 이용해 봤다. 코르티나(현지인들은 한 단어만 쓴다면 이렇게 표현하더라)에서 세 곳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편이 여의치 않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케이블카가 운영되는 시간적 제약 때문에 불가능할 것만 같았는데 가능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이탈리아 동부 돌로미티의 거점 코르티나 담페초 마을에서 50분 떨어진 파소 팔자레고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라가주오이 산장 데크에서 내려다본 드넓은 풍광. 파노라마로 촬영해 아주 드넓은 곳들을 한 장에 표현한 것이다. 일인당 160 유로인 돌로미티 슈퍼섬머 카드는 일주일 중 다섯 날에 서부와 동부 돌로미티를 아울러 케이블카, 리프트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데 아꼈다가 지난 17일(현지시간) 하루 세 차례나 이용해 봤다. 코르티나(현지인들은 한 단어만 쓴다면 이렇게 표현하더라)에서 세 곳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편이 여의치 않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케이블카가 운영되는 시간적 제약 때문에 불가능할 것만 같았는데 가능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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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주오이 산장에서 200m쯤 떨어진 고개 위에서 산장을 오른쪽에 놓고 드넓은 협곡을 바라본 사진. 다른 행성에 와 있는 듯, 아니면 지구 초창기에는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짐작하게 하는 모습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라가주오이 산장에서 200m쯤 떨어진 고개 위에서 산장을 오른쪽에 놓고 드넓은 협곡을 바라본 사진. 다른 행성에 와 있는 듯, 아니면 지구 초창기에는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짐작하게 하는 모습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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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주오이 산장 테크에서 친퀘 토리 쪽을 내려다본다. 푸른 들판과 어울려 꽤 안온해 보인다. 라가주오이 산장에는 4년 전 묵은 적이 있다. 170유로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녁과 다음날 조식까지 해결할 수 있다. 저녁은 아주 먹을 만했다. 각국 사람들과 어울려 와인을 마시는 즐거움은 덤이었다. 다만 당시는 날이 아주 안 좋아 이번에 다시 올라 주변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일본인 70대 후반 부부가 사진을 번갈아 찍어줬다. 그 나이에도 함께 이런 풍광을 즐길 수 있다니 부럽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라가주오이 산장 테크에서 친퀘 토리 쪽을 내려다본다. 푸른 들판과 어울려 꽤 안온해 보인다. 라가주오이 산장에는 4년 전 묵은 적이 있다. 170유로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녁과 다음날 조식까지 해결할 수 있다. 저녁은 아주 먹을 만했다. 각국 사람들과 어울려 와인을 마시는 즐거움은 덤이었다. 다만 당시는 날이 아주 안 좋아 이번에 다시 올라 주변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일본인 70대 후반 부부가 사진을 번갈아 찍어줬다. 그 나이에도 함께 이런 풍광을 즐길 수 있다니 부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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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소 팔자레고에서 5㎞ 떨어져 버스로 7분 걸리는 친퀘 토리 정류장에서 라가주오이와 토파나의 웅장한 자태를 한 눈에 담아본다. 자전거와 모터사이클을 모는 이들이 버스와 승용차, 화물차들과 섞여 비좁은 고갯길을 오가 아찔한 순간을 연출한다. 차량을 렌트했더라도 돌로미티 고갯길을 운전하느라 상당한 피로감을 느낄 것만 같다. 임병선 선임기자
파소 팔자레고에서 5㎞ 떨어져 버스로 7분 걸리는 친퀘 토리 정류장에서 라가주오이와 토파나의 웅장한 자태를 한 눈에 담아본다. 자전거와 모터사이클을 모는 이들이 버스와 승용차, 화물차들과 섞여 비좁은 고갯길을 오가 아찔한 순간을 연출한다. 차량을 렌트했더라도 돌로미티 고갯길을 운전하느라 상당한 피로감을 느낄 것만 같다.
임병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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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번째로 케이블카를 이용해 오른 친퀘 토리의 앙증맞은 모습. 파소 팔자레고에서 오전 11시 10분 버스를 타고 7분 만에 정류장에 도착해 케이블카로 올랐다. 이곳을 크게 돌면 3시간인데 짧게 돌아 한 시간 반이면 충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이날 두 번째로 케이블카를 이용해 오른 친퀘 토리의 앙증맞은 모습. 파소 팔자레고에서 오전 11시 10분 버스를 타고 7분 만에 정류장에 도착해 케이블카로 올랐다. 이곳을 크게 돌면 3시간인데 짧게 돌아 한 시간 반이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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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퀘 토리보다 주변 풍광이 더 아름다웠다. 한 바퀴 짧게 돌고 왼쪽 두 바위 너머, 깊숙이 들어가 바위에 달라붙은 바위꾼들의 모습까지 보고 돌아와 케이블카로 내려와 오후 1시 10분 버스를 타고 다시 코르티나로 돌아왔다. 4년 전에도 이번에도 애용하던 터미널 앞 피자 가게에서 피자로 점심을 해결하고 10분 걸리는 토파나 케이블카 정류장으로 이동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친퀘 토리보다 주변 풍광이 더 아름다웠다. 한 바퀴 짧게 돌고 왼쪽 두 바위 너머, 깊숙이 들어가 바위에 달라붙은 바위꾼들의 모습까지 보고 돌아와 케이블카로 내려와 오후 1시 10분 버스를 타고 다시 코르티나로 돌아왔다. 4년 전에도 이번에도 애용하던 터미널 앞 피자 가게에서 피자로 점심을 해결하고 10분 걸리는 토파나 케이블카 정류장으로 이동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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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10분쯤 토파나 정상 바로 아래 케이블카 정류장에 도착해 건너 바라본 코르티나를 감싼 두 봉우리 크리스탈로와 팔로리아의 모습. 원래 코르티나에서 토파나 정상까지는 세 단계 케이블카가 운행되는데 이날은 두 단계만 가동했다. 오는 23일 세 단계가 모두 열린다고 했다. 물론 정확한 것은 매일 수시로 돌로미티 슈퍼섬머 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점검해야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오후 3시 10분쯤 토파나 정상 바로 아래 케이블카 정류장에 도착해 건너 바라본 코르티나를 감싼 두 봉우리 크리스탈로와 팔로리아의 모습. 원래 코르티나에서 토파나 정상까지는 세 단계 케이블카가 운행되는데 이날은 두 단계만 가동했다. 오는 23일 세 단계가 모두 열린다고 했다. 물론 정확한 것은 매일 수시로 돌로미티 슈퍼섬머 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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