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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테러범, 튀르키예 왜 들렀나…“러 체류기간 늘리려”

모스크바 테러범, 튀르키예 왜 들렀나…“러 체류기간 늘리려”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03-26 11:06
업데이트 2024-03-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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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테러 용의자 사이다크라미 라차발리조다(30)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바스마니 지방법원 유리 철창에 갇혀 있다. 2024.3.24 EPA 연합뉴스
모스크바 테러 용의자 사이다크라미 라차발리조다(30)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바스마니 지방법원 유리 철창에 갇혀 있다. 2024.3.24 EPA 연합뉴스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용의자들이 범행 전 튀르키예에 들렀던 것은 러시아 체류 허가 때문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튀르키예 보안당국 관계자는 테러범 중 2명이 거주 허가를 갱신하고자 튀르키예로 들어왔다가 이달 2일 같은 비행기로 다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이 관계자는 “타지키스탄 출신 무장 괴한들이 러시아 거주 허가를 갱신하기 위해 잠시 튀르키예에 입국했던 것이다”라며 이들이 예전부터 모스크바에 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이 범행 전 튀르키예에 올 당시에는 발부된 체포영장이 없었기 때문에 자유로운 입출국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22일 모스크바 외곽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총기 난사와 방화로 137명 이상이 숨진 사건과 관련,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튿날 테러 직접 연루자 4명을 포함한 총 11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들 중 일부는 신문 과정에서 이달 초 튀르키예에서 입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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