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에 총쏴 6살소년 살해한 미국 경찰 체포

달리는 차에 총쏴 6살소년 살해한 미국 경찰 체포

입력 2015-11-07 20:58
업데이트 2015-11-0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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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추격 중 총을 쏴 6살 소년을 살해한 미국 경찰관 2명이 6일(현지시간) 2급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된 노리스 그린하우스 주니어와 데릭 스태퍼드 경관은 지난 3일 미국 루이지애나 주 마크스빌 시에서 자신들이 추격하던 자동차에 총격을 가해 차 안에 있던 6살 제러미 마디스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운전 중이던 부친 크리스 퓨도 이들의 총격으로 중상을 입었다.

이에 루이지애나 주 경찰은 직접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검시관은 마디스가 몸과 가슴에 수차례 총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루이지애나 주 경찰서장 마이클 에드먼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디스는 이렇게 죽어서는 안 됐다”며 체계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아버지로서 내가 본 장면 중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왜 경찰이 퓨의 차량을 추격했고 차량을 향해 총을 발포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찰의 과도한 폭력을 향한 비판과 맞물려 커다란 공분을 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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