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브라질 접경 밀림서 규모 7.5 강진…피해 없을듯

페루-브라질 접경 밀림서 규모 7.5 강진…피해 없을듯

입력 2015-11-25 09:09
업데이트 2015-11-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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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브라질 접경 페루 남동부 아마존 밀림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페루 rpp방송은 진동이 남부 아레키파, 완카요, 탕카 등 지역을 포함해 마추픽추가 있는 쿠스코 일대까지 발생했고 페루 남쪽에 있는 인접국인 볼리비아를 포함해 약 600㎞ 떨어진 수도 리마에서도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남부 지역 일부 주민들은 진동에 놀라 집 밖으로 뛰쳐나오기도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진앙은 페루 남부 푸에르토 말도나도 시 서북쪽 296㎞ 떨어진 곳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진원의 깊이가 602㎞에 달하는데다 발생한 지역이 밀림이 우거진 아마존이어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페루는 전 세계 지진의 90%가 발생하는 이른바 ‘불의 고리’(Ring of fire), 즉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있다.

페루에서는 1970년 5월 규모 7.7의 강진이 일어나 7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페루 정부는 강력한 지진 에너지가 지표 밑에 축적돼 그러한 강진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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