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평균 연봉 1위 베이징 17만 위안…최저 도시의 2.8배

中 평균 연봉 1위 베이징 17만 위안…최저 도시의 2.8배

입력 2015-11-30 15:34
업데이트 2015-11-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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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근로자의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도시는 수도 베이징(北京)으로 최저 도시인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2.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영 중국망(中國網)에 따르면 베이징은 최근 중국 인사부가 발표한 ‘2015년 가을 기준 전국 50개 도시 평균 연봉’ 순위에서 17만700위안(약 3천7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상하이 15만5천위안(약 2천788만원), 난징 15만4천300위안(약 2천775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이어 텐진(天津) 14만5천위안(약 2천608만원), 푸저우(福州) 13만7천위안(약 2천464만원), 광저우(廣州) 12만7천300위안(약 2천290만원), 선전(深천<土+川>) 11만8천300위안(약 2천128만원), 시안(西安) 10만6천600위안(약 1천917만원), 타이위앤(太原) 10만5천100위안(약 1천890만원), 쿤밍(昆明) 10만5천위안(약 1천889만원) 등이 상위 10권에 포함됐다.

반면에 가장 평균연봉액이 낮은 도시는 하이커우(海口) 6만600위안(약 1천90만원)이며 란저우(蘭州) 6만1천500위안(약 1천106만원), 산터우(汕頭) 6만4천900위안(약 1천167만원), 쯔보(淄博) 6만7천300위안(약 1천210만원), 후저우(湖州) 6만7천900위안(약 1천221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일자리를 구하기 쉬운 직종 1위는 인터넷·전자상거래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증권·선물·거래 등 금융부문이 2위, 부동산업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중국 경제전문인터넷매체 터우쯔스바오(投資時報)가 조사한 도시별 월 평균임금은 인사부의 연봉 순위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위 베이징 월 평균임금 8천894위안(약 160만원), 2위 상하이 8천601위안(약 155만원)까지 순위가 같았으나 3위 선전 7천622위안(약 138만원), 항저우(杭州) 7천45위안(약 127만원), 광저우( 6천575위안(약 118만원), 충칭(重慶) 6천195위안(약 112만원), 닝보(寧波) 6천192위안(약 111만원), 난징 6천134위안(약 110만원), 쑤저우(蘇州) 6천91위안(약 109만원), 청두(成都) 5천992위안(약 108만원) 등이었다.

중국망은 “가장 연봉이 높은 도시가 가장 낮은 도시보다 2.8배 더 받고 있다”며 “지역간 경제발전 불균형으로 인한 노동자 수입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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