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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반격 나선 우크라에 ‘70조원’ 규모 재정지원

EU, 반격 나선 우크라에 ‘70조원’ 규모 재정지원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3-06-20 14:05
업데이트 2023-06-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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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
대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도네츠크주 코스티안티니브카시에서 보병전투차를 운전하고 있다.
코스티안티니브카 AFP 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대반격에 돌입한 우크라이나에 500억 유로(약 70조원) 규모의 재정지원에 나선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는 20일 EU집행위원회는 이번 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URC)를 앞두고 이 같은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수의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해당 지원금이 우크라이나 정부의 당기 지출과 긴급재건 자금을 조달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지원금은 보조금이나 양허성 차관, 보증 등 형태로 제공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기존 재정 지원 패키지와 달리 시장 대여금이 아닌 회원국의 기부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이번 계획이 EU 2021~2027 장기 재정 구조 검토의 일환이라며, 2024년에서 2027년까지의 지원안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EU 및 회원국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근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해 380억 유로(약 53조 2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지원을 승인한 바 있다.

EU는 그간 재건 비용 대부분을 충당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민간 부문 동참을 촉구해왔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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