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전 장관 日 욱일대수장 받아

유명환 전 장관 日 욱일대수장 받아

이석우 기자
입력 2015-11-03 22:58
업데이트 2015-11-0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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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세종대 이사장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세종대 이사장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이 3일 마리오 몬티 전 이탈리아 총리, 도널드 럼즈펠드 전 미국 국방장관, 제임스 베이커 전 미국 국무장관 등과 함께 일본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급 훈장인 욱일대수장(旭日大綬章)을 받았다. 외국인으로는 새뮤얼 버거 전 미 대통령 안보보좌관, 리처드 아미티지 전 미 국무부 부장관 등이 함께 받았다. 유 전 장관은 한·일 정치, 문화 등 각 분야의 교류 및 상호 이해 촉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김재호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이사장에게 욱일장 가운데 2번째 등급인 욱일중광장(旭日重光章)을 수여했다. 신정하 한국 YFU 회장, 신운학 재한일본인사망자위령제 주관자 등은 욱일쌍광장(旭日雙光章)을 받았다.

욱일대수장은 일본 정부가 국가 또는 공공에 대해 공로가 있는 이들에게 수여하는 욱일장 6종류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 한국인으로는 이홍구·남덕우 전 국무총리,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박태준 포스코 전 명예회장 등이 수상한 바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2015-11-0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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