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美와 남중국해 합동훈련 계속…상시 순찰은 계획없어”

日 “美와 남중국해 합동훈련 계속…상시 순찰은 계획없어”

입력 2015-11-25 11:20
업데이트 2015-11-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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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美태평양사령관 회담…”’中과 갈등’ 동남아국가 계속 지원”

미국과 일본은 미군과 자위대의 남중국해 공동훈련을 계속하기로 했다.

미국 하와이를 방문 중인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24일(현지시간) ‘캠프 스미스’에서 해리 해리스 미군 태평양사령관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두 사람은 남중국해에서 미·일·호주 뿐 아니라 동남아 국가들과의 공동훈련 등 다자간 협력을 추진한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또 중국과 남중국해에서 섬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의 대처역량 강화를 지원키로 했다.

나카타니와 해리스는 이와 함께 중일간 영유권 갈등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가 있는 동중국해에서의 양국간 협력 방침을 확인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남중국해에서) 지속적으로 경계·감시를 할 계획은 없지만, 지금까지도 해상 자위대와 미군이 공동 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역의 안정에 기여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왔고, 계속 그런 자세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카타니는 중국이 조성한 남중국해 인공섬 12해리(22km) 해역에 미국 군함이 항행하는 작전과 관련, “자유롭고 평화로운 바다를 지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앞장서는 일”이라며 지지를 표했다.

이에 대해 해리스 사령관은 “앞으로도 당연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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