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스가, 자민당 총재 선거 압승 예상…70% 쓸어 담을 듯

日스가, 자민당 총재 선거 압승 예상…70% 쓸어 담을 듯

입력 2020-09-12 11:10
업데이트 2020-09-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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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 조사결과…국회의원 300표·당원 대표 80표 이상

‘지방에 못 가는 대신’…온라인으로 선거운동 하는 스가 일본 관방장관
‘지방에 못 가는 대신’…온라인으로 선거운동 하는 스가 일본 관방장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 10일 오후 도쿄의 국회 사무실에 앉아서 14일 자민당 총재 경선에서 한표를 행사할 지방의원들과 온라인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9.10 연합뉴스
‘포스트 아베’로 유력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오는 1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전체 투표수의 약 70%를 쓸어 담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당 소속 국회의원(394명)과 전국 47개 도도부현 지부연합회 대표 당원들(47×3=141명)이 한 표씩 행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12일 마이니치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자민당 국회의원으로부터 전체의 70%인 300표에 육박하는 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니치는 국회의원 본인이나 비서, 당내 파벌 간부 등을 취재해 지지표를 분석했다.

스가 장관과 함께 자민당 총재 선거에 입후보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조회장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은 각각 50표대, 30표 미만의 국회의원 표를 받을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니치의 대표 당원 동향 조사에서도 스가 장관이 80표 이상으로 압도적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30표에 조금 못 미치고, 기시다 정조회장은 10여표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전체 535표 중 스가 장관이 약 380표를 받아 압승한다는 게 마이니치의 조사 결과다.

기시다 정조회장과 이시바 전 간사장의 2위 싸움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새로 선출되는 자민당 총재는 오는 16일 일본 중의원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뒤를 잇는 신임 총리로 지명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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