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뜰서 놀던 17개월 남아가 맹독 살모사 물어죽여

뒤뜰서 놀던 17개월 남아가 맹독 살모사 물어죽여

입력 2015-11-04 13:56
업데이트 2015-11-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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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7개월 밖에 안된 아기가 독사를 물어 죽이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3일(현지시각)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 주에 위치한 주택 뒤뜰에서 남자 아기 로렌조 페레이라가 살모사를 물어 죽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렌조의 엄마 자이네는 아들이 노는 모습을 보기 위해 뒤뜰에 갔다가 아들이 뱀을 입에 물고 있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머리 부위를 물린 살모사는 아들의 입에서 빠져나오려고 요동을 치고 있었다.

깜짝 놀란 자이네는 남편과 함께 뱀을 떼어놓으려고 했지만, 아기가 말을 듣지 않자 강제로 입을 벌려 뱀을 꺼냈고, 뱀은 물린 충격으로 이미 죽어 있었다. 이들은 아들을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 검사를 받아본 결과 다행히 뱀에 물리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진은 “아기가 뱀의 머리 부위를 깨물어 반격할 수 없도록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료사진= ojatro/ youtube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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