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데이의 부활] 정부도 나선다

[클럽데이의 부활] 정부도 나선다

입력 2011-06-25 00:00
수정 2011-06-2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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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지역 ‘인디’ 거점화 티켓 통합 전산망 구축

정부도 클럽문화에 눈을 돌리고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2일 ‘대중문화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하나로 홍대 클럽의 인디음악 거점화를 내놓았다. 인디음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홍대 주변 라이브클럽을 인디음악 활성화 거점으로 삼아 키우겠다는 의지다.

정병국 장관은 “최근 프랑스, 영국 등 K팝에 대한 지구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아이돌 그룹 중심”이라면서 “K팝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대중음악의 다양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디음악 등을 키워 K팝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얘기다. 정 장관은 “일본 J팝도 한때 높은 인기를 누렸으나 소재 고갈 등으로 하락세를 경험했다.”면서 “J팝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홍대 지역을 인디음악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와 대기업 등의 참여를 유도해 라이브 전용 클럽 공간을 확보하고 이를 우수 밴드에 싼값에 대여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티켓 통합 전산시스템 구축 ▲주 1회 인디음악 정기 공연 및 경연 대회 지원 ▲홍보·마케팅 총괄 지원도 병행하며, 클럽문화를 한류 스타의 거리(충무로) 등 문화 콘텐츠 체험 공간과 연계시켜 한류 관광 명소로 키울 방침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2011-06-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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