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간 ‘코로나19’ 도서 200종 넘었다

올해 출간 ‘코로나19’ 도서 200종 넘었다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0-10-06 11:20
업데이트 2020-10-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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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리부트’, ‘코로나 이후의 세계’등 많이 팔려

코로나19 관련 도서가 200종 이상 출간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서점 예스24는 제목이나 부제목에 ‘코로나’를 포함한 도서의 출판 경향을 분석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2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모두 217종이 출간됐으며, 도서 전체 판매량은 12만 3049부였다.

분야별로는 경제·경영이 59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정치가 41종, 종교가 29종이었다. 에세이와 건강·취미 분야에서 각각 15종, 13종이 출간됐다.

코로나19 키워드 도서 가운데 김미경의 자기계발서 ‘김미경의 리부트’(웅진지식하우스)가 가장 많이 팔렸다. 경제 경영 분야에서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미디어숲), ‘코로나 투자 전쟁’,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회·정치 분야에서는 ‘코로나 사피엔스’(인플루엔셜), ‘오늘부터의 세계’, ‘두 번째 지구는 없다’ 등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종교 분야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리스도’, ‘하나님과 팬데믹’ 등이 주목을 받았다.

도서를 찾는 주요 구매자층은 40대와 30대였다. 특히, 40대 비중이 42.8%로 23.1%인 30대보다 약 1.5배 이상 많았다. 50대가 21.3%로 뒤를 이었다. 남녀 성비는 4대 6으로, 여성 독자의 비중이 더 컸다.

조선영 예스24 도서 1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가 불가피해진 만큼, 코로나 키워드를 활용하거나 코로나 이후의 변화를 예측하는 책들이 계속 출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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