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에서 매주 토요일 봉헌하는 특전미사가 ‘토요일 저녁 주일미사’로 바뀐다. 천주교주교회의는 최근 각 본당에 공문을 보내 토요일 특전미사를 ‘토요일 저녁 주일미사’로 표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대축일의 경우 대축일 전날 저녁에 해당하는 날짜에 ‘○○일 저녁 대축일 미사’라고 쓰도록 권했다. 토요일 저녁 봉헌하는 미사는 교회법 제1248조 1항에 따라 주일미사의 의무를 수행하는 미사다. 주교회의는 “특전미사는 원칙적으로 주일미사에 해당되기에 더이상 이 용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5-11-27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