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섭(63) 한양대 사회학과 교수가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최초로 제4대 아시아인구학회(Asian Population Association)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6년 1월1일부터 3년이다. 아시아인구학회는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 호주 및 태평양 지역의 국가들을 대표하는 인구 및 보건 관련 학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아시아 지역 연구에 관심을 가진 북미, 유럽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범(凡)세계적인 국제학술단체다.
●서석원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외과 교수가 지난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5년 제6회 미국간학회(AASLD) 이번 학술대회에서 ‘간세포암 세포주(cell line)에서 메트포르민과 면역억제제 병합요법의 항종양 시너지 효과’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서석원 교수는 기존에 당뇨병치료제로 활용되어져 온 메트포르민이 간세포암을 포함한 여러 암종에 항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설승기 서울대 공대(학장 이건우)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 산업응용부문회의 ‘2015 최우수 논문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상은 매년 직전 연도 ‘IEEE Transaction on Industry Application’에 게재된 논문 중에서 선정되며, 1등·2등·3등·장려상 각 1편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2014년 ‘IEEE Transaction on Industry Application’에 게재된 논문 470편 중 수상작이 선정됐다. 설승기 교수는 최우수 논문상 1등과 2등상을 수상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