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한류’ 속도 낸다…상파울루서 ‘한류발전 세미나’

‘삼바 한류’ 속도 낸다…상파울루서 ‘한류발전 세미나’

입력 2015-12-08 10:19
업데이트 2015-12-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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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류 발전 자문그룹’ 발족

브라질 내 한류 현황을 듣고 한류 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이세영)은 7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시내 한 호텔에서 현지 문화계 인사와 학생, 문화원 명예기자단, 한인 동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한류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수교 50년을 넘은 한-브라질 관계를 문화 교류 활성화를 통해 미래지향적으로 격상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한류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과 한류 팬 발표회, 한류 발전 방안 관련 전문가 주제발표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류 프로젝트 공모전은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과학 인재 양성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유학한 학생들로부터 한류 확산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를 거쳐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연등 페스티벌’을 비롯해 ‘찾아가는 한류 박물관’, ‘국경 없는 사랑’, ‘스마트 앱을 통한 교류’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류 팬 발표회에서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발족한 한류 사랑 모임 ‘비바 코레이아(Viva Coreia)’ 회원이 케이팝(K-Pop) 대회 개최 경험을 설명했다. 또 한류 관련 사이트인 ‘브라질코리아’(BrazilKorea)의 운영자가 나와 브라질 내 한류 현황을 소상하게 전했다.

홍영종 상파울루 총영사는 “이번 세미나는 브라질 내 한류 확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한류 발전 자문그룹이 한-브라질 문화교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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