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3일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의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발끈했다. 시종 이명박 대통령을 물고 늘어졌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조해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투쟁과 갈등의 중심이 이 대통령이라고 말했는데, 우리가 볼 때는 민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의 노선, ‘투쟁을 위한 투쟁’의 노선, 정략적으로 국정의 발목을 잡는 그런 방식이 투쟁과 갈등의 중심”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민주당의 인식과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대통령의 정치경력이 짧아서 문제라는 식으로 언급했지만, 직업 정치인이 주축을 이룬 민주당이 하는 것은 겨우 국정의 발목잡기냐고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야말로 일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함으로써 민주당과 같은 투쟁과 발목잡기식의 정치 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자기 눈의 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끌만 문제삼은 연설”이라면서 “대안도 없이 대학등록금을 3년내 반값으로 줄이고, 일자리 40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것은 무책임한 발언으로, 더이상 포퓰리즘이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제1야당으로서 투쟁 의지가 보이지 않아 아쉽다.”고 평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조해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투쟁과 갈등의 중심이 이 대통령이라고 말했는데, 우리가 볼 때는 민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의 노선, ‘투쟁을 위한 투쟁’의 노선, 정략적으로 국정의 발목을 잡는 그런 방식이 투쟁과 갈등의 중심”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민주당의 인식과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대통령의 정치경력이 짧아서 문제라는 식으로 언급했지만, 직업 정치인이 주축을 이룬 민주당이 하는 것은 겨우 국정의 발목잡기냐고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야말로 일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함으로써 민주당과 같은 투쟁과 발목잡기식의 정치 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자기 눈의 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끌만 문제삼은 연설”이라면서 “대안도 없이 대학등록금을 3년내 반값으로 줄이고, 일자리 40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것은 무책임한 발언으로, 더이상 포퓰리즘이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제1야당으로서 투쟁 의지가 보이지 않아 아쉽다.”고 평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10-02-04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