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천안함 국회 진상조사단 구성 용의”

안상수 “천안함 국회 진상조사단 구성 용의”

입력 2010-04-02 00:00
업데이트 2010-04-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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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일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원인 규명을 위해 국회에서 진상조사단을 구성한다면 여기에 협력하고,그렇게 해서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실종 장병들 구조가 최우선이지만 지금 온갖 유언비어,심지어 음모론도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의혹을 풀기 위한 원인 규명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진]침몰 천안함… ‘무심한 하늘’

 그는 또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군에서도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를 바란다”면서 “안보에 결정적으로 큰 피해를 입히는 게 아니라면 공개하고 최선을 다해 원인을 찾아내 국민의 의혹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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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천안함 사태와 관련, 다시 한번 “군은 한점 의혹이 없도록 모든 사실을 국민 앞에 공개해야 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천안함 사태와 관련, 다시 한번 “군은 한점 의혹이 없도록 모든 사실을 국민 앞에 공개해야 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앞서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각종 의혹과 음모론을 차단하는 방법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밝혀내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 원내대표는 다만 ‘책임자 문책론’에 대해선 “실종자 구조와 원인 규명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일하는 (군)지도부에 대해 문책론을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무책임한 것”이라면서 “지금은 실종자 구조와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책임 문제는 그 후에 따지는 게 순리”라고 지적했다.

 한편 안 원내대표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왜곡 논란과 관련,“일본 교과서 문제 등 독도와 관련된 모든 문제를 다룰 국회 특위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면서 “야당이 동의하면 조속히 구성해 이 문제를 다루겠다”고 밝혔다.

 또 “독도 문제에 대해 그간 다각도로 당정회의도 했고 각 상임위도 열어 이 문제를 다뤄 나가고 있다”면서 “가급적 오늘 (일본의 사회교과서 독도영토 표기 검정승인 취소 촉구) 결의문도 채택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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