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개도국에 반부패 노하우 지원”

이재오 “개도국에 반부패 노하우 지원”

입력 2010-10-05 00:00
업데이트 2010-10-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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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은 5일 “우리나라는 그간 축적한 반부패 노하우와 시행착오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개발도상국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경제.사회 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주최로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국제 반부패 리더십 및 협력 강화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세계의 청렴 선진국들이 이런 지원과 협력에 동참하도록 적극적인 중재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함으로써 대한민국은 경제뿐만 아니라 반부패 청렴 분야에서도 세계에 ‘희망의 증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산업화와 민주화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빨리 경제위기 탈출에 성공한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일류국가가 되려면 첫 번째로 정치가,두 번째로 공직사회가 청렴해야 한다”며 “그러면 기업이 저절로 청렴해지고 투명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제기한 ‘공정한 사회’를 담보하는 길이기도 하다”며 “반부패 청렴문화는 ‘공정한 사회’ 구현의 토대로서 대한민국 선진화의 윤리적,실천적 인프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은 축사에서 “‘공정한 사회’라는 화두가 용두사미가 되지 않으려면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과제를 마련하고 실행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특정 정부 기관만이 아닌 국민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익위 박인제 사무처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향후 주요 20개국(G20)을 중심으로 강화될 반부패 국제공조의 방향을 정립하는데 필요한 정책적 시사점이 도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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