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서 윤병세 외교장관과 면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통일 문제와 관련한 남북간 대화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반 사무총장이 지난 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참석 계기에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면담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노 대변인은 “반 사무총장은 통일 문제 관련 한국과 북한 간의 관여 및 대화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고, 2015년에는 남북한 관계에 돌파구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윤 장관에게 에볼라 대응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적극적 노력에 사의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변인은 “아울러 반 사무총장은 유엔의 주요 우선순위인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에 대한 우리나라의 리더십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