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李총리 칩거… 직원들 망연자실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李총리 칩거… 직원들 망연자실

입력 2015-04-21 23:40
업데이트 2015-04-22 03: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완구 국무총리는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지 않고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의 집무실에 머물며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칩거에 들어갔다. 이 총리의 모든 일정은 취소됐다.

이미지 확대
수심 가득한 李
수심 가득한 李 사의를 표명하고 공식일정을 취소한 이완구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수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서울청사와 세종청사의 총리실 직원들은 거의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모처럼 여당 원내대표 출신의 ‘실세 총리’를 맞아 긴장감 속에 국정 업무를 챙기다가 다시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총리실의 한 간부는 “이 총리가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구조개혁에 이니셔티브를 쥐고 가려고 했는데, 이제는 개혁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후임 총리가 인선되면 또 당분간 인사청문회 준비로 바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2015-04-22 2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