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4일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과 관련, “다른 정당과 정파, 학계와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강력한 연대의 틀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대국민담화 형식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모든 세력을 모으는데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정교과서금지 입법 청원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이고, 전국 지역위원회별로 대대적인 거리홍보와 역사 강좌도 진행하겠다”고 향후 대응 방침을 밝혔다.또 “분량이 얼마 되지 않는 초등학교 교과서도 편찬기간이 1년 6개월이고, 교과서는 만드는 데까지는 통상 33단계가 필요하다”면서 “남은 1년 4개월 동안 이 단계를 거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정부의 2017년 국정교과서 배포 방침을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국정교과서 필진을 공개해야 한다”면서 “투명하지 못한 절차, 당당하지 못한 부실한 필진으로 교과서를 만드는 것 자체가 비교육적”이라고도 주장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정교과서금지 입법 청원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이고, 전국 지역위원회별로 대대적인 거리홍보와 역사 강좌도 진행하겠다”고 향후 대응 방침을 밝혔다.또 “분량이 얼마 되지 않는 초등학교 교과서도 편찬기간이 1년 6개월이고, 교과서는 만드는 데까지는 통상 33단계가 필요하다”면서 “남은 1년 4개월 동안 이 단계를 거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정부의 2017년 국정교과서 배포 방침을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국정교과서 필진을 공개해야 한다”면서 “투명하지 못한 절차, 당당하지 못한 부실한 필진으로 교과서를 만드는 것 자체가 비교육적”이라고도 주장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