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친노공천용 담화…文 고집과 불통의 리더십”

새누리 “친노공천용 담화…文 고집과 불통의 리더십”

입력 2015-11-04 11:36
업데이트 2015-11-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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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글자도 쓰이지 않은 교과서에 낙인찍는 것은 어불성설”

새누리당은 정부의 역사 국정교과서는 ‘원천 무효’라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재보궐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친노를 결집시키려는 ‘친노공천용 담화’라고 규정하고, 문 대표가 “고집과 불통의 리더십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장우 대변인은 4일 논평에서 “제1야당 대표의 담화문이라고 믿기 힘든 부끄러운 수준의 사실왜곡과 생떼쓰기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 글자도 쓰이지 않은 교과서에 자신들만의 낙인을 찍어 왜곡하고 미화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민생은 파탄지경인데 이를 외면하고 어떻게하면 선거에 이길수 있을지만 고민하는 몰염치의 극치”라며 “내부 불만의 소리를 국정교과서로 잠재워 흔들리는 리더십을 감춰보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이어 “지금 국회는 예산심의와 민생법안,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등 할일이 산적해 있다”며 “국민의 경고를 무시하고 정쟁 일변도로 나간다면 또다시 역사는 야당 대표에게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야당은 더이상 국민의 이름을 팔지 말아달라”며 “문 대표가 역사앞에 부끄러움을 아는 염치있는 공당의 리더로 남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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