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한인권 정례협의”…북한인권 국제회의 참석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10∼18일 한국을 찾아 우리 정부와 북한인권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킹 특사가 한미 간 북한인권 문제 정례 협의를 위해 18일까지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킹 특사는 이날 밤 입국하며 방한 기간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신동익 다자외교조정관, 권용우 평화외교기획단장 등 외교부 당국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측은 현재 유엔총회 3위원회 처리를 앞둔 북한 인권결의안과 국제무대에서의 북한인권 논의 진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킹 특사는 11일에는 북한인권을 주제로 열리는 ‘서울인권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 국무부도 킹 특사가 방한 기간 인권 문제와 인도적 지원 문제 등을 놓고 폭넓게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