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엔 3위원회, 北인권결의안 채택 환영”

정부 “유엔 3위원회, 北인권결의안 채택 환영”

입력 2015-11-20 10:07
업데이트 2015-11-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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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변인 “인권개선 위해 필요한 조치 취해야”

정부는 19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북한인권 결의가 채택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북한에 대해 인권 개선을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정부는 20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제70차 유엔총회 3위원회에서 북한인권결의가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큰 표차로 북한인권 결의가 채택된 것은 북한인권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결의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상황에 대해 토의를 지속하고 적극적으로 관여할 것을 기대한 점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해서는 “이번 유엔총회 결의의 권고를 성실히 이행하고 인권개선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인권을 담당하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북한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관련자에 책임을 물으라고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찬성 112표, 반대 19표, 기권 50표로 가결했다. 내달 본회의에서도 통과될 것이 사실상 확실시된다.

지난해 결의와 비교해 ‘안보리가 인권을 포함한 북한의 상황을 계속 논의하고, 이 문제에 대해 지속적이면서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것을 기대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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